비&음악&버스

#歌詞 #音楽

내가 웃고 있나요
모두 거짓이겠죠
날 보는 이들의 눈빛 속에는
슬픔이 젖어있는데

 

비 내리는 교토.

텅빈 버스 안.
음악 듣는 나.
 

내 자신의 모습

못 알아볼 정도로 

꾸민 억지웃음
어색한 말투
 
나름대로 노력했지만
알아볼 사람이 없네
눈빛만 봐도 마음을 안다고
우기는 사기군 들
오늘도 
사랑의 명예로
마음을 마구 흔들었죠
 
더 이상 지지 않겠다고 
다짐을 하고 또 해도
그들의 눈빛에
주눅이 들어
멍들고 시들어 버렸죠
 
수많은 만남을 거쳐도
채워지지 않는 부족함
누군가 만나면 좋아질까 
 
어둠과 장막에 구속을 해치고
달리는 버스안
음악만이 외로움을 달래준다